금주의 말씀

 하나님의 군대 300명




 (삿7:7~8)

오늘 몬문은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가 미디안, 아멜렉, 동방사람의 군대 135,000명과 싸워 대승하는 내용입니다. 미록 작은 인원이지만 소수의 300명은 하나님의 군대로 하나님의 권능에 손에 쓰임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어떤 자들인가?

첫째, 그들은 <두려움>을 극복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든 자들에게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 광야 길의 두 번째 영도자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이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5~9, 사 41:10)

하나님은 이 전쟁에서 자원한 자들을 향해서"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삿 7:3)고 명령하십니다. 그 이유는 두려워하는 사람 때문에 다른 형제의 마음도 그와 같이 두려워 떨 것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여호와의 군대’로 부름 받은 이스라엘이 갖추어야 할 몇 가지 규례를 언급하실 때 "두려워서 마음에 겁내는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신 20:8)

이 말을 들은 22,000명의 군인이 황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직도 그의 사람들을 찾지 못하셨습니다. 남아 있는 10,000명의 군인 역시 너무 많았고 그들도 승리에 대한 자신의 공로들 주장할 것입니다.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시험이 다시 한 번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입니다(딤후 1:7)

둘째, 목적에 적합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이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300명을 남기는 과정에서 두 번째 시험을 합니다. 물을 먹는 모습을 통해서 군사들을 선정한 것입니다. 9700명은 무릅을 끓고 물을 허겁지겁 마셨습니다(삿 7:5). 무릅을 꿇었다 <카라>는 것은 단순히 무릅만을 꿇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무릅을 꿇고 허리와 고개까지 구프리고, 두 손은 바닥에 입을 댄 채 얼굴을 물에 처박고 정신없이 물을 마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언제 전투가 벌어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깨어  적을 경게하는 자세가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전쟁에 적합지 않은 인원들입니다. 그러나 300명은 물을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주위를 경계하며 핥아 먹었습니다.  얼마나 남았을까?

300명뿐. 135,000에 대항해서 고작 300명, 이것이 하나님의 남은 소수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남은 소수의 사람들의 위력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당신의 힘과 계획을 아무런 의심 없이 의지할 무리를 찾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소수의 사람들만을 가져야 했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전투방식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300명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전심전력하여 오직 사명 완수에 깨어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깨어있는 자, 사명을 이루는 일에 충성하지 않는 자는 결코 하나님의 군사로 쓰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딤후 2:26, 벧전 5:8, 계 16:15) 

3백명의 군대는 남은 자들입니다. 남은 자들이란 이스라엘의 미래를 책임질 자들입니다. 그들은 미디안에서 국가를 건져낼 전쟁의 영웅입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기드온을 통해 군인들에게 전투 계획과 그들이 사용해야 할 무기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방법에 의해 승리한 자들이다 (삿 7:16~21)

300명을 뽑은 그날 밤 하나님은 기드론에게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삿 7:9)에 말씀하셨습니다. 100명씩 세 대로 이룬 300용사는 적진을 빙 둘러 원을 이루며 에워싼 채로 포위망을 좁히지도 않고 "각기 당처에 서서”전혀 요지부동하는 자세로 계속하여 나팔을 불며 횃불을 들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미디안 온 군사들은 혼비백산하여 전우끼리 칼날로 서로 치면서 자멸하고 말았습니다(삿 7:22). 이 전쟁에서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 군인 120,000명을 죽이고 나머지 패잔병 15,000명까지 파하는 대승리를 갖고 왔으니, 이것이 사람의 힘으로 가능하겠는가?

그렇다면 기드온과 300용사의 승리의 비결이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300명과 135,000명과의 싸움,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이 전쟁에서 대승을 하게 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세우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을 따른다는 것입니다(삿 7:18~20, 대하 20:20). 

둘째, 300명 용사의 일치된 순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용사를 세 부대로 나눈 이후, 좌수에는 횃불을 항아리 안에 감추어 들고, 우수에는 나팔을 가지도록 했습니다(삿 7:16, 20). 그리고 기드온은 특별히 ‘나만 보고 나의 하는 대로 하라’고 두 번이나 강조했습니다(삿 7:17). 300명 중에 단 한삼이라도 순종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할 경우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300명 전원이 기드온을 따라 한 덩어리와 같이 움직이는 행동의 통일! 그것이 곧 승리의 비결이었습니다. 그리고 세부대가 동시에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좌수에 횃불을 들고 우수로 나팔을 불며 외칠 때에, 하나님은 미디안 적군들이 자기들끼리 칼날로 서로 치며 도망가게 하심으로 기적적인 승리를 이루신 것입니다(삿 7:19~23).

결론 : 가나안 땅을 점령할 때 난공불락의 성 여리고성,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마지막 날 나팔 소리와 함께 이스라엘 전 백성이 한 목소리를 낼 때 그 큰 성이 무너지듯이(수 6:20), 이스라엘의 승리는 항상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날선 검에 의하여 이루어진 다는 것(계 19:21)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